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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항공교육 전문가 국제민간항공기구에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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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항공교육 전문가 국제민간항공기구에 파견

국토교통부는 우리나라 항공교육 전문가가 국제 항공교육 정책개발 및 표준화에 참여하게 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국토부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따른 것이다.
ICAO는 UN 산하 전문기구로 국제항공의 통일된 기준 마련을 위해 국제법 및 국제표준‧권고 제‧개정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이번 우리나라의 파견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경영실 글로벌교육팀의 김헌준 차장이 선발됐다.

김 차장은 오는 3월부터 2년간 ICAO 사무국 글로벌항공교육부에서 교육품질 관리관으로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전문인력의 파견은 우리나라의 ICAO 이사국 5연임, 항행위원 4연임, ICAO 항공안전종합평가 세계 1위 및 인천공항의 서비스평가 8년 연속 세계 1위 등 국제항공사회에서 거둔 성과의 결과라고 전했다.

국토부는 지난 2001년부터 ICAO와 협력해 전 세계 100여개 국가의 항공전문가 1000여명을 우리나라에 초청, 항공 관련 무상교육 실시 과정을 시행하고 있다.

향후 우리나라에 세계항공대학을 유치해 항공 분야 국제교육을 선도할 장기계획도 있어 이번 파견은 더욱 의미가 깊다는 설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파견은 국제민간항공기구 교육훈련 분야 최초 파견이라는데 의미가 있다”라며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ICAO와 협력해 국제 항공교육의 표준화, 선진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국가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