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2015년 최저임금 16.7% 인상

루마니아는 2015년 1월 1일과 7월 1일 등 2차례에 걸친 임금조정을 통해 최저임금을 현재의 900레이(약 28만8000원)에서 1050레이(약 33만6000원)로, 16.7% 인상하기로 했다.

2015년 1월 1일부터 900레이에서 975레이로, 7월 1일부터 975레이에서 1050레이로 각각 인상한다.
루마니아 급여소득자의 월평균 세후 급여소득 수준은 400유로 미만으로, EU(유럽연합) 회원국 중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정부는 그동안 최저임금을 매년 10% 안팎 으로 인상해 왔다.

이러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급여소득자의 올 10월 기준 월 평균 급여는 2013년 3월에 비해 세전 5.7%, 세후 5.4%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루마니아 노동부는 오는 2016년까지 최저임금 수준을 2014년 대비 33.3% 증가한 1200레이로 끌어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