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슈퍼볼 소비 8년래 최대치 전망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올해 슈퍼볼을 즐기기 위한 미국인들의 소비규모가 8년래 최대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마켓워치는 미국 최대 스포츠 축제인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을 즐기기 위해 미국인들은 올해 140억3100만달러(약 15조4700억원)을 쓸 것으로 내다봤다. 1인당 평균 89.05달러(약 9만7000원)이다.
슈퍼볼을 즐기기 위한 소비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TV구입으로 슈퍼볼 몇 주 전부터 950만대의 TV가 팔릴 것으로 보인다.

또 슈퍼볼 당일에는 12억5000만개의 닭날개가 팔릴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슈퍼볼 시청자는 전년 9300만명에서 1억1100만명으로 19% 증가하지만 소비규모는 2007년의 80억7100만달러보다 65%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미국인들은 매해 슈퍼볼을 즐기기 위한 비용으로 80억~120억달러를 지출해 왔다. 2010년을 제외하고 2007년 이후 8년간 꾸준히 늘었다. 지난해에는 120억3700만달러(약 13조1000억원)을 소비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