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미 고용시장 안정, 소비확대로 이어진다

공유
0

미 고용시장 안정, 소비확대로 이어진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미국의 고용이 안정되면서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고용안정이 소비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4주 이동평균 건수는 28만2250건으로 2000년 6월 이후 1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근로자들이 해고당할 확률이 크게 줄었다는 의미다.
같은 날 발표된 소비자들의 경기 신뢰정도를 나타내는 블룸버그 소비자안심지수(Bloomberg Consumer Comfort Index)는 지난주 47.9로 2007년 5월 이후 8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구매력은 2006년 11월 이후 가장 높았으며 현재 경기를 바라보는 미국인들의 시각은 지난 9주래 가장 긍정적이었다.

낼 더타 르네상스매크로리서치 미국경제 책임자는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높은 가운데 이러한 소비자들은 소비를 늘리는 경우가 많다”며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낮은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안정적인 고용이 지속될 것을 시사한다’며 “이달에는 고용시장이 호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