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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시리아 난민 수용 반대, 난민들에게 우리집을 내주자는 유럽과는 딴판...힐러리 클린턴 대선 후보 시리아 반군 군사지원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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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시리아 난민 수용 반대, 난민들에게 우리집을 내주자는 유럽과는 딴판...힐러리 클린턴 대선 후보 시리아 반군 군사지원 카드

세살 꼬마의 죽음 이후 유럽에서 난민 수용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미국은 반대 여론이 압도적이다. 힐러리 클린턴 대선후보도 시리아 반군에 대한 군사지원이 해결책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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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살 꼬마의 죽음 이후 유럽에서 난민 수용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미국은 반대 여론이 압도적이다. 힐러리 클린턴 대선후보도 시리아 반군에 대한 군사지원이 해결책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세살짜리 꼬마 난민의 죽음으로 전 세계가 난민수용에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난민수용 반대 기류가 여전히 강하다.

공화당의 유력 새선후보의 한 사람인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팩커드 최고경영자는 7일 미국 CBS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 인터뷰에서 “인도적 지원이라면 미국은 많은 노력을 해왔다"면서 “슬프지만 미국이 난민수용 기준을 완화해서는 안 된다”고 잘라 말했다.

피오리나 후보는 "시리아 난민을 받아들일 때 테러리스트도 썩여 들어 올 수있다'면서 “시리아에서 오는 이들 중에 누구를 받아들일지는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민주당의 대선 경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MSNBC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이 자기 몫을 하듯이 미국도 우리 몫을 해야 한다”면서도 난민은 언급하지 않았다.

힐러리 후보는 시리아 난민 사태의 근본적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온건파 반군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