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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가 저절로?"…아반떼, 탈 준중형급 성능에 가격은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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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가 저절로?"…아반떼, 탈 준중형급 성능에 가격은 '그대로'

동급 최초 안전?편의 사양 대거 채택…프리미엄 준중형차의 기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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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박관훈 기자] 준중형 차급을 넘어서는 성능과 안전성은 신형 아반떼만의 강력한 경쟁력이다.

신형 아반떼는 차체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다양한 첨단 안전사양을 적용해 차량의 전반적인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먼저 일반 강판 대비 무게는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을 기존 21% 대비 2.5배 향상된 53%로 확대 적용해 차량의 충돌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

또한 △구조용 접착제 확대(3m→120m) △차체 측면부 핫 스탬핑 공법 적용 △충돌시 탑승자의 안전 공간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차체 구조 설계 등을 통해 외부 충격에 의한 차체 비틀림과 굽힘 강성을 향상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신형 아반떼는 실제 충돌상황과 가장 유사한 평가로 손꼽히는 IIHS(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의 '스몰 오버랩' 시험에서도 자체시험 결과 최고인 우수(Good) 등급을 달성하는 등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충돌 안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의 안전성을 구현했다.

신형 아반떼는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7 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앞좌석 사이드, 전복 감지 대응 커튼, 운전석 무릎)과 앞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시스템을 국산 준중형 최초로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이외에도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하체상해 저감장치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등의 다양한 안전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아울러 휠 에어커튼 적용, 차량 하부 언더 커버 확대 등 공력성능을 향상시키는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인 0.27Cd의 공기저항계수를 실현함으로써 연비 개선 효과와 함께 우수한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다.
브레이크 시스템에는 전후륜 디스크 브레이크를 기본 적용해 제동 거리를 최소화하고 제동 정확성을 향상시켰다. △차체 흡차음재 보강 △소음 차폐구조 개선 △디젤 모델 ISG 시스템 적용 등으로 최상의 정숙성을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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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현대차의 최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다양한 신사양을 적용해 프리미엄 준중형차의 새 기준을 제시한다.

신형 아반떼는 스마트키를 지닌 채 차량 후방의 트렁크 주변에 3초 이상 머물면 자동으로 트렁크 문이 열리는 '스마트 트렁크'를 국산 준중형 최초로 적용했다. 물건을 내려놓았다가 다시 들지 않고도 곧바로 수납할 수 있는 적재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한 국산 준중형 최초로 '통합 주행모드 시스템(DMS)'을 수동변속기를 제외한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이로써 노멀, 스포츠, 에코의 3가지 주행모드를 운전자의 취향이나 주행환경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운전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밖에도 신형 아반떼는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을 적용해 사고 예방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신형 아반떼는 이처럼 한층 강화된 제품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대표 준중형차라는 아반떼의 상징성을 감안해 고객에게 최상의 혜택을 줄 수 있는 가격 경쟁력 확보에도 중점을 뒀다.

구형 아반떼와 비교해서 최고 수준의 차체강성 확보 등 차량 기본기 혁신을 통해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비롯한 상품성이 대폭 향상됐으나 가격은 기본 트림 기준으로 동결했다(가솔린 1.6 모델 스타일 기준).

가장 판매 비중이 높은 가솔린 1.6 모델 스마트의 경우에도 가격인상은 48만원으로 최소화해 고객이 실제로는 94만원 이상의 가격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박관훈 기자 o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