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대한상의, 산업혁신운동 2년간 中企 수익성 年 820억 개선

공유
0

대한상의, 산업혁신운동 2년간 中企 수익성 年 820억 개선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17일 "상생협력을 통한 중소기업 생산성 혁신을 위해 추진 중인 산업혁신운동 2차년도 사업을 펼친 결과 총 2027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성과지표가 기업당 평균 64.3% 개선됐다"며 "금액으로는 연간 820억원, 기업당 7000만원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이날 산업혁신운동 공동추진본부장인 윤상직 산업부 장관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 13개 참여 대기업, 공공기관, 경제단체, 참여 중소기업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혁신운동 2차년도 성과 보고대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대회에 참석한 대기업은 삼성, 현대차, 포스코, LG, 현대중, SK, 두산, 롯데, 한화, KT, 효성, 현대홈쇼핑, GS홈쇼핑 등이다.

산업혁신운동은 대기업과 1차 협력사 중심의 동반성장을 2, 3차 협력사로 확대해 중소기업의 생산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7년까지 총 1만여개(연간 2000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3년 6월 산업혁신운동이 출범한 후 2차년도인 지난 7월까지 대기업 그룹사와 중견기업, 공기업 등 총 88개 기업이 참여, 4000여개 중소기업의 혁신활동을 지원했다. 대기업 57개사와 중견기업 18개사, 공기업 13개사는 동반성장 투자재원으로 2년간 총 862억원을 투입했다.

지난해 8월부터 1년 간 진행된 2차년도에는 총 2027개 중소기업이 참여, 불랑률과 납기준수율 등 성과지표가 기업당 평균 64.3% 개선됐다. 금액으로는 연간 820억원, 기업당 7000만원 상당에 해당된다.

산업혁신운동을 통해 583개 참여 중소기업이 1886명을 신규 채용했고, 460개사는 240억원을 신규로 투자하는 등 고용과 투자에서도 긍정적 효과가 발생했다. 또한 2차년도부터 스마트공장 보급을 새롭게 도입, 총 152개사에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생산성은 67.8%가 개선됐고 품질 목표달성률도 124%를 달성했다. 기업당 재무효과도 1차 2억3700만원에서 2차 6억9900만원으로 크게 개선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2차년도 참여기업 중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62개 기업과 적극적으로 협력사를 지원한 모기업 5개사, 유공자 8명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김대성 기자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