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는 이날 산업혁신운동 공동추진본부장인 윤상직 산업부 장관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 13개 참여 대기업, 공공기관, 경제단체, 참여 중소기업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혁신운동 2차년도 성과 보고대회를 열었다.
산업혁신운동은 대기업과 1차 협력사 중심의 동반성장을 2, 3차 협력사로 확대해 중소기업의 생산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7년까지 총 1만여개(연간 2000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3년 6월 산업혁신운동이 출범한 후 2차년도인 지난 7월까지 대기업 그룹사와 중견기업, 공기업 등 총 88개 기업이 참여, 4000여개 중소기업의 혁신활동을 지원했다. 대기업 57개사와 중견기업 18개사, 공기업 13개사는 동반성장 투자재원으로 2년간 총 862억원을 투입했다.
지난해 8월부터 1년 간 진행된 2차년도에는 총 2027개 중소기업이 참여, 불랑률과 납기준수율 등 성과지표가 기업당 평균 64.3% 개선됐다. 금액으로는 연간 820억원, 기업당 7000만원 상당에 해당된다.
산업혁신운동을 통해 583개 참여 중소기업이 1886명을 신규 채용했고, 460개사는 240억원을 신규로 투자하는 등 고용과 투자에서도 긍정적 효과가 발생했다. 또한 2차년도부터 스마트공장 보급을 새롭게 도입, 총 152개사에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생산성은 67.8%가 개선됐고 품질 목표달성률도 124%를 달성했다. 기업당 재무효과도 1차 2억3700만원에서 2차 6억9900만원으로 크게 개선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2차년도 참여기업 중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62개 기업과 적극적으로 협력사를 지원한 모기업 5개사, 유공자 8명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김대성 기자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