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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정유주 비중확대, SK이노베이션 신고가행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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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정유주 비중확대, SK이노베이션 신고가행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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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교보증권, 유가급락 이후 유가이벤트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교보증권은 17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유가리스크가 낮다고 신고가 행진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다음과 같은 근거로 정유주에 대한 ‘비중확대’를 추천했다. 첫째, IEA와 골드만삭스의 유가 전망은 단기는 엇갈리지만, 중기는 거의 같다. 둘째, 절대적으로 낮은 유가로 인해, “%”상의 급등락이 실제 실적 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 셋째, ‘유가 상승(하락)은 재고관련 이익 증가(정제마진 개선)’가 여전하다. 넷째, ‘유가상승시 재고관련 이익에 주목한 신규투자자 매수, 유가하락시 정제마진 개선에 주목한 기존투자자 추가 매수’에 따른 수급 안정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향후 유가 변동성은 정유주가 감내할 수준인 바, 유가 변동성을 우려하여 정유주 투자를 꺼릴 이유는 없다는 판단이다. 유가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가 줄면 정유주의 Multiple은 올라갈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이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이 이란 원유 증산에 대해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① 증산하면 유가 하락 외 이란산 원유 수입 확대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으로, ② 감산하면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 증가에 힘입어 안정적 실적 개선(이란산 원유수입 확대에 따른 이익 증가: 1,200~1800억원/년, 총 수입량 中 이란산 원유 비중 10%<1억bbl> 및 SK:현대<6:4> 가정)이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저유가의 직접적·종국적 수혜는 단연 정유"라며 “특히 SK이노베이션의 신고가 행진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