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과 같은 근거로 정유주에 대한 ‘비중확대’를 추천했다. 첫째, IEA와 골드만삭스의 유가 전망은 단기는 엇갈리지만, 중기는 거의 같다. 둘째, 절대적으로 낮은 유가로 인해, “%”상의 급등락이 실제 실적 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 셋째, ‘유가 상승(하락)은 재고관련 이익 증가(정제마진 개선)’가 여전하다. 넷째, ‘유가상승시 재고관련 이익에 주목한 신규투자자 매수, 유가하락시 정제마진 개선에 주목한 기존투자자 추가 매수’에 따른 수급 안정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이 이란 원유 증산에 대해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① 증산하면 유가 하락 외 이란산 원유 수입 확대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으로, ② 감산하면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 증가에 힘입어 안정적 실적 개선(이란산 원유수입 확대에 따른 이익 증가: 1,200~1800억원/년, 총 수입량 中 이란산 원유 비중 10%<1억bbl> 및 SK:현대<6:4> 가정)이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저유가의 직접적·종국적 수혜는 단연 정유"라며 “특히 SK이노베이션의 신고가 행진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최성해 기자 b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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