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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윤태원 역 고수 등장으로 시청률 20%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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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윤태원 역 고수 등장으로 시청률 20% 순항

MBC가 야심차게 준비한 새주말드라마 '옥중화'가 2화 시청률 20%를 기록하며 순항을 알렸다./사진=MBC 제공
MBC가 야심차게 준비한 새주말드라마 '옥중화'가 2화 시청률 20%를 기록하며 순항을 알렸다./사진=MBC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MBC 새 주말극 '옥중화'가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20%로 순항을 알렸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일 방송된 '옥중화' 2회 시청률은 전국 20.0%, 수도권 21.9%를 기록했다. 1화 17.3%에 비해 2.7%포인트 상승한 성적이다.
이는 최고 시청률 35.9%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한 전작 '내 딸, 금사월'의 1~2회 시청률인 14.7%, 15.9%보다도 높은 점수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옥중화'는 1화에서 윤원형(정준호 분)의 칼을 피해 전옥서(조선시대 교도소)에서 주인공 옥녀(아역 정다빈)가 탄생하는 장면과 윤원형과 옥녀가 극적으로 마주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2화에서는 화적단이 전옥서에 갇혀 참형을 기다리는 자신들의 두목을 구하기 위해 윤형원의 집에서 나오는 옥녀를 납치하는 장면과 옥녀가 우여곡절 끝에 살아나오는 긴박한 장면이 그려졌다.

2화 엔딩 무렵에 등장한 윤태원 역의 고수는 연신 웃는 얼굴로 전옥서를 싱글거리며 돌아다니다가 순식간에 남의 목숨을 빼앗는 양면성을 보여 10분간의 등장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이후 옥녀와의 인연을 암시했다. 3화부터는 성인이 된 옥녀로 진세연이 등장한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주말극 '미세스캅2'는 10.0%를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주말드라마 KBS 2 '아이가 다섯'이 26.9%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주말드라마 MBC '가화만사성'은 16.3%, SBS '그래 그런거야'는 10.3%로 그 뒤를 이어갔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