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은 21일 삼성동 사저를 떠나 서초동 검찰청사로 향한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3월12일 청와대를 떠나 삼성동 사저로 이동하면서 대국민 메시지를 밝힌 적이 있다.
당시 대국민 성명은 민경욱 한국당 의원이 읽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그 성명에서 " 대통령으로서의 소명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믿고 성원해주신 국민여러분께 감사하다"고 했다. 또 " 결과는 제가 안고 가겠다"다고도 했다.
마지막 말은 큰 이슈가 됐다.
박 대통령은 이 성명 말미에 "진실은 언젠가 밝혀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금은 진실이 아니라는 이야기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손범규 변호사는 박대통령 검찰출두와 관련하여 "검찰 출두에 즈음해 박 전 대통령 입장을 밝히실 것이다"라고 밝혔다.
준비한 메시지가 있다는 것이다.
김재희 기자 yoonsk8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