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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인 H형강 유통시세…메이커 출하중단 ‘만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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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인 H형강 유통시세…메이커 출하중단 ‘만지작’

H형강 유통시세, 메이커 기대치 이하 형성에 추가 하락까지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금주 H형강 유통시장은 메이커의 ‘시세 확립’ 움직임으로 분주한 한주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H형강 시세가 메이커의 의도와는 달리 또 다시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제철 등 H형강 메이커는 8월 판매가격을 소형기준 톤당 76만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8월 H형강 시세는 톤당 72만~73만원 수준에서 출발했다. 메이커가 제시한 가격에 현저히 못 미치는 수준이다. 또한 지난주에는 유통시세가 톤당 5000원 수준의 하락을 기록했다. 메이커의 기대치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자료 : 스틸프라이스 DB센터 철강가격 정보
자료 : 스틸프라이스 DB센터 철강가격 정보

이에 따라 이번 주 메이커의 유통시세 확립을 위한 강한 제재가 예상되고 있다. 이미 메이커는 저가 판매량에 대해 출하중단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 유통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H형강 메이커는 8월 유통 판매가격을 톤당 74만원 수준까지는 인정하는 분위기이다. 현재 시세보다 톤당 2만원 높은 상황.

이번주 H형강 유통시세가 또 다시 반등으로 전환될지 관심 있게 지켜볼 대목이다.

자료 : 현대제철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 현대제철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