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관계자의 말이다. 그는 21일 개통이 시작된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 V30에 담긴 카메라 모듈의 품질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V30의 카메라 모듈을 생산하는 LG이노텍은 해당 부품을 출하하기 전 다양한 테스트를 실시한다. 이노텍은 카메라 모듈 성능검사로 ▲온·습도 ▲분진 ▲낙하도 ▲잔충격 테스트 등을 진행한다.
온·습도 테스트는 -40~150도까지 온도설정이 가능한 ‘챔버’라는 기계를 통해 실시된다. LG이노텍은 온도 테스트를 위해 최저 -40도, 최고 105도로 설정해 V30 카메라 모듈을 테스트한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제품 테스트는 두 가지로 진행된다”며 “적정범위의 조건에서 실시되는 일반테스트와 극한조건에서 진행되는 실미도 테스트”라고 설명했다.
실험과정에서 문제가 단 1건이라도 발생할 경우 LG는 해당 제품의 개발을 뒤엎는다고 밝혔다. 품질은 소비자와의 약속이기 때문에 불량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V30에 담긴 카메라 모듈은 조리개 값이 F1.6으로 스마트폰 카메라 중 가장 낮다. F값이 낮을수록 빛을 더 많이 받기 때문에 더 밝고 생동감 있는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는 것이 가능하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