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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동엽, 가슴 저린 충고 “어머니 수명 단축 위해 발악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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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동엽, 가슴 저린 충고 “어머니 수명 단축 위해 발악 마라”

‘안녕하세요’의 MC 신동엽이 등골 브레이커 사연남에게 가슴 저린 충고를 해 사연 주인공과 시청자들을 울렸다. 출처=KBS 2TV
‘안녕하세요’의 MC 신동엽이 등골 브레이커 사연남에게 가슴 저린 충고를 해 사연 주인공과 시청자들을 울렸다. 출처=KBS 2TV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기자] ‘안녕하세요’의 MC 신동엽이 등골 브레이커 사연남에게 가슴 저린 충고를 해 사연 주인공과 시청자들을 울렸다.

6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등골 브레이커’ 아들 때문에 고생하는 어머니의 사연이 접수됐다.
아들은 고등학교 때는 술‧담배를 하고, 오토바이를 타다 사고를 내는 등 백만 원 단위로 사고를 쳤다.

정신을 차릴까 싶어 군대를 보냈지만 아들은 전역한 뒤에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스포츠 토토에 중독돼 대출을 받기 시작하며 아들의 사고는 천만 원 단위가 됐다.

아들은 이후에도 대출로 중고차를 사는 등 부모님이 갚아준 돈만 해도 6천만 원 정도로 듣는 이의 한숨을 짓게 했다.

이야기를 듣던 MC 신동엽은 "제가 스물 다섯 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어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자신의 형이 귓병을 앓다 청각장애인이 된 죄책감으로 스트레스를 겪던 어머니가 결국 50대에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지금 하는 모든 행동들이 엄마의 수명을 단축시킨다고 잔인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어 “술 먹고 못 일어나고 사고치는 모든 게 엄마와 빨리 이별하기 위해 본인 스스로 발악하는 거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엑소의 수호와 세훈이 출연해 사연을 함께 했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