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12일(현지시각) CNBC는 소셜캐피털의 팔리하피티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가격이 앞으로 약 20년간 꾸준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팔리하피티아 CEO는 앞으로의 비트코인 투자는 “무형 자산에 대한 신뢰의 문제(confidence game)”라며 투자자는 각자 보유하고 있는 순자산의 1%는 비트코인에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암호화폐 거래업체인 옥타곤스트래티지의 데이브 채프먼 이사는 CNBC에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 말이 되기 전 10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이 점점 더 많은 곳에서 인정을 받으면서 내년에도 급속한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예상에 따른 것이다.
채프먼은 "가격 흐름에만 초점을 맞추면 큰 그림을 못 보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금융중개인 없이 즉각적 가치이전을 가능케 한다"면서 "그게 비트코인이 갖고 있는 가치"라고 주장했다.
반면 비트코인 가격이 뛰면 뛸수록 이를 경계하는 목소리 역시 점점 커지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가 계속 비트코인 비관론을 내놓고 있다. 13일(현지시각) 경제매체 CNBC는 월가 투자자문사인 린제이그룹(The Linsey Group)이 비트코인 열풍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편안이 경기부양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도 그 효과는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
옐런 의장은 1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연준 위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안으로 완만한 경제성장을 기대한다”며 “대부분 위원들이 세제개편안 여파를 재정부양 요소로 경제 전망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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