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26일 2018년 1분기 실적을 공개하며 판매 104만9389대, 매출액 22조4366억원(자동차 17조3889억원, 금융 및 기타 5조 476억원), 영업이익 6813억원, 경상이익 9259억원, 당기순이익 7316억원(비지배 지분 포함) 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코나와 G70가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신형 싼타페도 SUV 시장에서 순항하고 있다. 주요 신흥시장에서 판매가 성장세를 보이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가 전체적으로 회복세”라고 풀이했다.
그러나 “큰 폭의 원화 강세와 1분기 중 발생한 파업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비자동차부문 실적 하락으로 전체적인 수익성은 둔화됐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향후 출시 예정인 SUV 및 신차와 고급차 중심 판매를 확대해 점진적인수익 개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