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호주에서 실시된 JD파워 소비자만족도(CSI) 조사에서 현대차는 전체 브랜드 가운데 2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0년 9위와 비교하면 순위가 급상승했다.
특히 고객들이 차량 주문부터 서비스 예약까지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4년 전 도입한 것이 주효했다. 이 플랫폼은 전화로만 가능했던 자동차 서비스 시스템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고 처리과정까지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호주법인은 이를 통해 확보된 정보와 요구사항 등을 판매업체들과 공유해 소비자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선했다.
JD파워 소비자만족도 조사는 차량을 구입하거나 리스 등을 통해 1년 이상, 5년 이하 동안 이용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공식 매장이나 독립 서비스 센터에서 진행된 유지보수 또는 수리 서비스의 만족도를 5가지 기준 점수로 평가한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