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우위 지키기 위해 양측이 양보하는 방법 모색 중

ITC의 토마스 펜더(Thomas Pender) 판사는 지난 9월 애플 제품의 수입을 금지하면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5G) 개발에서 미국의 경쟁력을 훼손한다는 이유로 퀄컴의 수입 금지 신청을 인정하지 않았다. 또 펜더 판사는 애플이 퀄컴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호소했던 3개의 특허 중 1건에 대해서 침해를 인정했을 뿐 나머지 2건은 인정하지 않았다.
ITC는 12일(현지 시간) 펜더 판사의 이러한 권고에 대해 더 자세하게 검토할 의향을 표명했으며, 최종 결정을 내년 2월 19일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애플이 절전 기능에 대한 특허를 둘러싼 문제에 대처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나 한정적인 명령의 수립 여부, 국가안보에 대한 우려 등의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아 나갈 방침도 나타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