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페이스북에 글을 하나 올렸다.
공무원의 박봉에 실망한 신재민 사무관이 퇴직 후 메가스터디와 계약했지만, 여의치 않은 일이 벌어져 공익제보자 행세를 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손혜원 의원은 그 근거로 ‘부모에게도 알리지 않고 4개월동안 잠적했다는 점’을 들었다.
신재민 전 사무관에 대한 손혜원 의원의 글 중 특히 주목되는 대목은 다음과 같다.
“신재민에게 가장 급한 것은 돈!!”
“나쁜 머리 쓰며 의인인 척 위장하고 순진한 표정을 만들어 내며 청산유수로 떠드는 솜씨가 가증스럽기 짝이 없다”
손혜원 의원의 이같은 지적은 최순실 박근혜 ‘국정농단’ 사태의 고발인 이었던 고영태에게 보였던 태도와 크게 다르다.
손혜원 의원은 청문회에서 “ 고영태 신변 안전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했다. 고영태 증인이 아니었다면 오늘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의 국정농단은 아마 임기 말까지 계속됐을 거고 이 나라는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고 고영태씨를 치켜세웠다.
손혜원 의원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페이스북에서 신 전 사무관을 비난했던 글을 내렸다.
손혜원 의원의 신재민 전 사무관에 대한 인격살인이 도를 넘었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