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관세청이 발표한 전자상거래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직구는 3225만 건, 27억500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수 기준으로 국가별 점유율은 미국이 50.5%로 가장 많았고 중국 26.2%, 유럽연합 12.5%, 일본 8% 등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는 미국(53.3%), 유럽연합(20.3%), 중국(16.9%), 일본(6.2%) 등의 순이었다.
건수 기준으로 미국 직구는 전년의 56.4%보다 점유율이 떨어진 반면, 중국 직구는 107%나 늘면서 점유율이 17.3%에서 26.2%로 높아졌다.
품목별로는 건강식품이 664만 건으로 가장 많았고 의류 465만 건, 전자제품 378만 건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산 무선진공청소기(280%), 중국산 공기청정기(190%) 등이 높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점유율은 일본(35.3%), 중국(31.2%), 싱가포르(9.9%) 등이었고, 금액으로는 중국(32.8%), 일본(31.5%), 미국(11.2%) 등 순으로 많았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