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는 지난 3일(현지 시간) 무료 배틀로얄 게임 APEX 레전드의 시즌2 배틀차지(Battle Charge)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시즌2에서는 주요 맵인 '킹스 캐년'의 변경과 새로운 레전드 '왓슨' 추가, 랭크 모드 도입, 파괴적인 무기 'L-STAR' 등 파격적인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지난 3일부터 하락하기 시작한 EA 주가는 독립기념일(4일) 휴장 후 5일 열린 장에서도 급락세를 이어갔다. 비록 이번 주 들어 보합세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회복의 기세는 보이지 않는다. 이 때문에 EA는 S&P500지수 구성 종목 중 최대의 인하폭을 기록하는 비운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투자기관 썬트러스트(SunTrust)는 6월 초에 고객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무기와 맵이 개량·개선된 (APEX 레전드) 신작에 대한 업계 잡지의 리뷰는 플러스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 같다"며, 과도하게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는 사실을 사전 지적한 바 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