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회사에서는, 차세대 자동차용 반도체의 기본 구조와 가공 방법 등에 대한 첨단 연구 및 이를 구현한 전기자동차용 전력 모듈, 그리고 자율주행 차량용 감시 센서 등 전자 부품의 선행 개발을 실시하게 된다. 그리고 도요타가 가진 모빌리티(이동성) 관점에서의 지식을 살리고, 연구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도요타의 출자에도 양사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이번 합의에 이르게 된 배경에 대해, 세계적인 자동차 전자 제어화 진전과 자동차용 반도체의 증가 및 고성능화를 노림수로 "혁신의 열쇠가 되는 차세대 자동차용 반도체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덴소는 도요타가 약 25%의 지분을 보유한 자동차·트럭 부품업체로, 2017년 기준 글로벌 자동차부품업체 매출 순위에서 2위를 기록했다. 덴소를 대체할 부품업체로는 미국의 델파이, 독일의 보쉬·콘티넨탈, 프랑스의 발레오 등을 꼽을 수 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