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에버랜드는 지난 20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자체 제작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는 유튜브의 영향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광고성이 짙은 단순 홍보 영상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마련된 영상이다.
그중 영상을 이끌어 가는 19명의 캐스트들은 에버랜드 내 교육인 '퍼포먼스 스타 양성과정'에 참여하고 있기도 하다. 이들은 춤과 노래를 배워 본 적이 없었지만 이번 영상을 위해 직접 댄스를 개발했다.
또 에버랜드는 26일부터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총상금 1000만 원을 걸고 영상 속 하이라이트 댄스를 따라하는 '커버댄스 공모전'을 전개한다. 약 30초 정도로 자유롭게 춤을 춘 영상을 본인 SNS에 올린 후 URL을 이벤트 댓글 또는 이메일로 보내면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에버랜드는 캐리비안 베이 라이프가드들의 사랑과 우정 이야기를 그린 웹드라마 '그 여름 썸뭐?'를 에버랜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에버랜드가 자체 제작한 첫 웹드라마로 23일 55초 분량의 티저 영상이 먼저 공개됐다.
드라마는 총 6부작으로 제작됐으며 2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다음 달 11일까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에버랜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주 2회씩 순차적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특히 에버랜드는 사랑과 우정이라는 메인 줄거리를 통해 젊은 층에게 공감을 얻는 동시에 가상구조훈련, 클린타임 등 고객 안전과 수질 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라이프가드들의 모습을 바탕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관계자는 "SNS에 익숙한 고객들에게 친근하고 자연스럽게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