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데이터보호기관 DPA, OS윈도 ‘홈’과 ‘프로’ 통해 원격으로 사용자 데이터 수집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개인정보 보호규정을 위반한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기관의 지적을 받았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네덜란드 데이터 보호기관(DPA)가 MS의 운영체제(OS) 윈도의 '홈' 및 '프로'의 이용자로부터 원격조작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개인정보 보호규칙을 위반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MS는 지난해 DPA의 요청으로 개인정보 보호조치를 변경했으며 DPA가 변경부분에 대해 시험하는 도중에 데이터 수집의 관행을 발견했다.
DPA는 MS가 합의사항을 준수하고 있다고 했지만 시험과정에서 데이트 수집의 관행이 밝혀져 "여전히 개인정보 규정을 위반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MS는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에 책임을 갖고 있으며 개인정보 보호장치를 더욱 향상시킬 기회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