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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 도쿄증권거래소 해외상장 유력후보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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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 도쿄증권거래소 해외상장 유력후보 검토

런던과 홍콩거래소 정치문제로, 뉴욕거래소 테러관련 소송 표적 이유로 후보탈락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도시 주아이마에 위치한 아람코의 대형 가스·석유 플랜트 모습. 사진=아람코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도시 주아이마에 위치한 아람코의 대형 가스·석유 플랜트 모습. 사진=아람코 홈페이지 캡처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신규 기업공개(IPO) 이후 해외상장할 거래소로 도쿄(東京)증권거래소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미국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29일(현지시각) 아람코가 IPO를 2단계로 나눠 진행할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해외상장 유력후보지로 도쿄가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람코는 올해 안에 사우디증권거래소에 일부 주식을 상장한 후 2020~2021년에 걸쳐 해외시장에서도 거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해외 상장처로서는 도쿄증권거래소가 유력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외신에 따르면 상장처로서 유력시돼 온 영국 런던과 홍콩은 정치문제에 의한 불투명함 때문에 매력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미국 뉴욕증시도 사우디의 자산이 테러관련 소송의 표적이 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아람코 회장을 겸하고 있는 칼리드 압둘아지즈 알팔리 사우디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이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