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요크셔 해안에서 120㎞ 떨어진 해상에 위치한 혼시1이 완공되면 영국 100만 가구에 양질의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혼시1 해상풍력단지는 몰디브나 몰타보다 더넓은 지역에 걸쳐 있다.
혼시1의 전력 생산량은 1218MW 규모로 현재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인 영국의 월니 익스텐션(659MW)의 2배에 가깝다. 7MW 풍력터빈 174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해안에서 120㎞ 떨어진 먼 바다에 조성돼 개발 초기부터 큰 관심을 받은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영국이 2030년까지 전력 수요량의 3분의 1을 해상 풍력 발전으로 조달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영국은 현재 37개의 해상풍력 단지를 운영중인 전 세계 최대 해상 풍력 시장이다. 오스테드는 2020년까지 이 부문에 120억 파운드(약 18조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오스테드는 이와 함께 혼시2도 건설 중이며 이 해상풍력 단지는 최대 160만 가구의 전력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