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스푸투니크(sputnik)'는 23일(현지시간) "K팝 아이콘 故 설리가 솔로가수로 새로운 차트를 장식했다"며 솔로 싱글 '고블린'이 현재 빌보드 월드 디지털송 세일 차트에서 14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어 설리의 솔로 싱글 '고블린'은 현재 빌보드 월드 디지털송 판매 차트에서 14위에 올랐으며 다재다능한 이 여성이 자신의 이름으로 가장 높은 위치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이 차트는 설리가 2018년 11월 동료 뮤지션 딘(DEAN)의 '하루살이(Dayfly)'에 피처링으로 합류해 아티스트로서 짧은 시간 동안 17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설리는 지난 14일 성남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며 25세의 이 여성은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렸고, 현재 사법 당국은 자살 가능성을 포함한 이 K-팝 스타의 죽음을 둘러싼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솔로 활동을 하기 전 설리는 2009년에 인기 있는 K-팝 걸그룹 f(x)의 멤버로 합류해 유명해졌다며 f(x)는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둔 그룹으로 설리는 세계 앨범 차트 10위 안에 든 적이 있으며 2014년, 설리는 온라인에서 악플이 쏟아지자 활동을 중단해야만 했다는 상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설리의 '고블린'은 데뷔 14년 만에 발매한 첫 솔로곡으로 지난 6월 29일 발매됐다. 타이틀곡 '고블린'은 프렌치 감성이 가미된 오가닉 팝으로 '세일러문', '도로시' 등 총 3곡이 담겼다. 설리가 전곡 작사에 참여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