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은 6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등 여야 3당의 회동을 제안했다. 그러나 회동은 나 원내대표의 불참으로 무산됐다.
그러나 나 원내대표가 이에 합의하지 않았고, 이어 원내대표 회동에도 불참하면서 정상화 합의는 결국 불발됐다.
이번 합의 불발에 대해 민주당은 한국당이 말바꾸기를 했다며 비난했고, 한국당은 회동 일정이나 중재안에 합의한 적 없다면서 반박했다.
한편, 문 국회의장은 오는 8일까지 여야 합의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9일과 10일에 본회의를 열고 내년 예산안과 민생법안들을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