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남선알미늄 주가는 18일 10시 34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4.77% 오른 3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상승의 재료는 이낙연 총리의 정치테마다.
남선알미늄은 계열관계인 SM그룹 삼환기업의 이계연 대표이사가 이낙연 총리의 친동생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주가는 지난 10월-11월 두달사이 2000원대에서 5800원선까지 수직상승했다.
단 이 총리의 동생 이계연 삼환기업의 대표이사가 지난달 18일 대표직을 사임하며 주가는 3000원이 무너지며 조정을 받았다.
이계연 대표는 당시 모회사인 SM그룹의 우오현 회장에게 사의를 표명했으며 우 회장이 사표를 받았다. 이 총리의 동생이라는 점이 재임내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총리가 최근 정치재개를 공식화하며 남선알미늄의 주가가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남선알미늄은 SM그룹의 계열사다. SM그룹은 순환출자지배구조가 복잡하다. 지난 2017년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 당시 순환출자고리가 148개로 전체 순환출자고리인 245개의 60%를 차지했다.
우오현 회장의 지분율이 높은 주요 기업은 삼라, 신광, 삼라마이다스 등이다. 이 가운데 삼라마이다스는 오현 회장 60.96% 등 동일인 측이 100% 지분을 갖고 있다. 신광이 58.46% 등을 보유했다, 신광을 보면 아래로 에스엠파이플러스, 남선알미늄, 남선홀딩스, 에스엠티케이알, 티케이케미칼, 에스엠상선, 삼라농원, 등 지배력이 미치는 구조다.
우방이 남선홀딩스, 경남모직, 삼라마이다스, 삼라홀딩스 등을 20%지분을 보유 중이다. 우방의 지분 15% 이상을 보유한 티케이케미칼이 대한해운의 지분 11.85%를 보유하는 등 복잡한 지분관계가 얽혀있다.
지분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해 SM그룹은 최근 건설(삼라, 우방, 경남기업 등), 제조(티케이케미칼, 남선알미늄 등), 해운(대한해운, 대한상선, SM상선) 등 사업부문별로 지배구조개편에 나서고 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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