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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00만 원대 '클램셸 폴더블폰' 내년 2월 출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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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00만 원대 '클램셸 폴더블폰' 내년 2월 출시할 듯

삼성전자 차기 폴더블폰 추정 사진. 사진=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캡쳐
삼성전자 차기 폴더블폰 추정 사진. 사진=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캡쳐
삼성전자가 갤럭시S11보다 클램셸(조개껍질) 디자인의 폴더블폰을 국내에 먼저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국내 이동통신3사와 내년 2월 클램셸 폴더블폰을 국내에 출시하는 것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내년 2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11, 갤럭시 버즈 신제품과 새로운 폴더블폰을 함께 공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클램셸 폴더블폰은 가로축을 중심으로 위아래로 접는 형태로, 접었을 때 정사각형에 가깝고 펼치면 6.7인치 화면이다. 기존 갤럭시 폴드가 펼쳐서 큰 화면으로 봤던 것과 달리 크렘셀 폴더블폰은 스마트폰을 접어 휴대성을 높이는 차원이다.

가격은 갤럭시 폴드보다 저렴한 100만 원 중후반대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름은 '갤럭시 폴드2'가 거론되지만 아직 미확정이다.

특히 갤럭시 폴드에 플라스틱 필름이 들어간 것과 달리 초박막유리(UTG)가 쓰일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유리 소재를 적용하면 고분자(polymer) 보호막을 사용한 기존 폴더블 디스플레이에서의 주름이나 안정성 문제 등을 개선할 수 있다.

폴더블폰 출시 후 3월 초에는 갤럭시S11 시리즈가 국내 출시될 전망이다. 새 폴더블폰이 LTE 전용 모델로 출시되는 것과 달리 갤럭시S11은 5G 모델로만 나온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