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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돼지고기 금값에 수입 냉동육 긴급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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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돼지고기 금값에 수입 냉동육 긴급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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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영향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금값이 되자 베트남 정부가 미국, 프랑스, ​​벨기에에서 더 많은 돼지 고기를 수입해 가격을 안정시키기로 했다.

9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베트남에 돼지고기를 수출하는 기존 파트너 외에도 현재 미국, 프랑스, ​​벨기에에서도 유통업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산자원부 산하 수입 및 수출 부서는 베트남에 돼지 고기 및 가공 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1600개 이상의 외국 사업체 외에 현재 미국, 프랑스, 벨기에에 50개 이상의 사업체가 추가로 있다고 확인했다.

농림개발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2월 말까지 돼지사육 농가의 25.5%가 감소하고 2019년 살아있는 돼지의 생산량은 약 329만t으로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정부는 2020년 음력설 전후에 소비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1분기 말까지 추가로 10만t의 돼지 고기를 수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문제는 가격이다. 수출규제 기관에 따르면 수입 돼지고기 가격은 지난해 말에 비해 많이 올랐다. 2019년 11월 평균 수입 가격은 kg당 2만6000동(약 1300원)이였다. 그러나 세금, 수수료 등 요인으로 kg당 시장에 3만3000~3만5000동(약 1600~1750원) 정도로 판매되고 있다. 현재 베트남으로 수입된 돼지고기는 냉동육류 25%, 냉장 육류에 대해서 10% MFN 세금이 적용된다.

음력설 전후에 균형잡힌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수입 및 수출 부서는 가축 농가 및 사업체가 축산 및 수입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적절한 계획을 세울것을 권장했다. 하지만 이미 공급 가격은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상승했다. 지난주 살아있는 돼지의 가격은 kg 당 약 8만3000~8만5000동(약 4150~4250원)까지 오른 상황이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