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이 미국 영화편집자협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외국어 영화로는 최초다.
'포드v페라리'(감독 제임스 맨골드) '조커'(감독 토드 필립스) '아이리시맨'(감독 마틴 스코세이지) '결혼 이야기'(감독 노아 바움백) 등과 경쟁했다.
양진모 편집감독은 "꿈처럼 느껴진다"며 "기생충에 출연한 모든 연기자들에게 감사드린다. 함께 작업한 편집자들에게도 감사하다. 위대한 감독들과 훌륭한 영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생충'은 지난 6일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다음달 9일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작품상과 감독상, 국제극영화상(외국어영화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까지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