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2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0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수출입은행은 글로벌 전기차 산업 선점 지원을 위해 주력 혁신산업인 이차전지 분야에 대규모 국내외 시설투자 금융을 지원한다. 또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분야에도 시설자금, 설비투자에도 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주력 혁신산업 지원 계획 규모는 2019년보다 6000억 원 증가한 7조5000억 원이다.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자동차 등 3개 신산업에도 지난해보다 1200억 원 증가한 1조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북제재 완화와 남북경협 활성화에 대비 정부의 대북정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인도적 지원, 사회문화체육교류 지원 등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활성화 하고 남북간 철도, 도로 연결 등 정부 정책도 지원한다.
수출입은행은 올해 남북협력기금 사업에 지난해보다 994억 원 증가한 1조200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