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폴더블폰은 토로라는 2004년 초박형 플립폰인 레이저 V3를 출시해 세계적으로 히트를 한 리부트 제품이다.
레이저 폴더블폰은 성능이나 사양이 평범한데도 작년 11월 발표 이후 많은 환호와 기대를 모았다.
CNN은 과거 피처폰 레이저에 대한 향수와 독특한 외관을 이런 인기의 비결로 꼽았다.
이 제품은 이달 26일부터 북미에서 1500달러의 가격에 사전 주문할 수 있다. 모토로라의 홈페이지나 이 제품을 독점 공급하는 버라이즌을 통해 사전 주문이 가능하다.
레이저 폴더블폰은 기존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화웨이 메이트X가 세로 방향을 축으로 해 접히는 것과 달리 가로 방향을 축으로 디스플레이가 안으로 접힌다. 조개껍데기처럼 여닫힌다는 뜻에서 '클램셸'(clamshell) 디자인으로 불린다.
모토로라는 접었을 때 디스플레이와 펼쳤을 때 디스플레이의 '끊김 없는' 연결을 강조했지만,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가 제공하는 연결성에 비해서는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