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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업체 투자한 사모펀드도 원리금 상환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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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업체 투자한 사모펀드도 원리금 상환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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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과 알펜루트자산운용이 잇달아 펀드 환매를 연기한 데 이어 개인간거래(P2P) 대출업체에 투자한 사모펀드도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하는 등 환매 실패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에서 판매한 70억 원 규모의 '자비스 팝펀딩 홈쇼핑 벤더 5호' 사모펀드가 지난 21일 만기를 맞았으나 투자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 펀드의 상환 일정을 3월로 미룬 상태다.

또 하나금융투자에서 판매한 팝펀딩 투자 펀드 '코리아에셋 스마트플랫폼 3호'도 지난 26일 만기였으나 상환이 6개월 연기됐다. 이 펀드의 규모는 50억 원가량이다.

이들 펀드는 개인간거래(P2P) 대출업체 '팝펀딩'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자비스자산운용과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헤지펀드운용본부가 각각 펀드 운용을 맡고 있다.

팝펀딩은 홈쇼핑이나 오픈마켓 판매업체(벤더) 등에 재고 자산을 담보로 잡고 돈을 대출해줬는데, 일부 업체의 대출이 연체되면서 상환 자금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슷한 구조로 만들어져 판매된 팝펀딩 투자 펀드가 여러 개 있으며, 이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이 앞서 판매한 11개 펀드, 하나금융투자가 판매한 2개 펀드의 경우에는 정상적으로 상환됐다.

신한금융투자 등 다른 증권회사들도 팝펀딩 관련 펀드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