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중국대사관에 우한시민 치료·확산 방지 위한 성금 기탁
우한 교민 임시 거주 진천·아산 지역에도 구호물자 지원키로
우한 교민 임시 거주 진천·아산 지역에도 구호물자 지원키로

6일 스마일게이트는 스마일게이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고통받고 있는 우한 시민들이 생필품이나 구호 물품들을 더욱 원활히 지원 받을 수 있도록 1000만 위안(약 17억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성금은 지난 5일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싱하이밍(邢海明) 중국 대사에게 전달됐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중국과 한국은 오랜 이웃으로,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기 위해 서로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스마일게이트가 지원해 주신 성금은 물론 따뜻한 마음을 피해 지역의 중국 국민들에게 잘 전달하겠다. 스마일게이트를 비롯한 많은 한국 기업들의 지원에 대단히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또 스마일게이트는 대한적십자사와 손잡고 국내 지원 활동도 함께 나선다. 스마일게이트는 최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우리 교민들의 임시 생활시설이 위치한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 지역에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교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도서와 건강 용품,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 아울러 감염병 확산에 대한 수용시설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의 위생용품 제공과 방역 작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