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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본 미쓰비시중공업 공작기계, 4월부터 모든 공작기계 원격모니터링시스템 표준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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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본 미쓰비시중공업 공작기계, 4월부터 모든 공작기계 원격모니터링시스템 표준 탑재

IoT 활용한 '디아스코프' 탑재로 시장경쟁력 강화
미쓰비시중공업 로고. 이미지 확대보기
미쓰비시중공업 로고.
일본 미쓰비시(三菱)중공업 공작기계는 고객지원 기능 확충으로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공작기계에 원격 모니터링시스템 '디아스코프(Diascope)'를 표준으로 탑재키로 했다.

PR타임스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미쓰비시중공업 공작기계는 오는 4월 이후 판매하는 모든 공작기계에 원격모니터링 디아스코프를 표준으로 탑재키로 했다. 엣지에 의한 분산처리와 크라우드을 융합시킨 효율적인 사물인터넷(IoT)기술을 활용해 공작기계의 지능화·자율화 및 운전 최적화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고객의 가치사슬 전체의 생산활동을 전면적으로 지원·개선해 시장경쟁력을 강화해 가는 것이 이번 조치의 목적이다. 이와 함께 고객과의 사이를 연결하는 '유지지원계약'도 쇄신하려는 의도도 갖고 있다. 고객지원 기능을 충실하게 함으로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중핵으로 사업을 진행해간다는 것이다.

이번에 표준 탑재되는 디아스코프는 이미 같은 명칭으로 제공돼온 모니터링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혁신한 것이다. 대형공작기계, 초정밀가공기기를 대상으로 해 모든 공작기계에 탑재된다. 혁신 포인트는 각종 데이터의 수집·해석을 원격지에 있는 크라우드 서버와의 인터넷통신을 처리하며 공작기계의 센서와 측정기 등으로부터 데이터수집은 통신시간이 걸리지 않는 가까운 엣지서버에서 분산처리하는 시스템을 정비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신속하고도 고효율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하게 된다.
디아스코프의 탑재에 따라 원격리모터링, 가동모니터링의 각종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원격모니터링은 트러블 등 알람정보를 디아스코프 경유로 미쓰비시중공업 공작기계의 서포트센터에 자동으로 통지하게 돼 신속한 복구서비스의 제공도 가능하게 하는 기능이며 기계의 작동중지 시간 감축에 도움이 된다. 가동모니터링은 개인PC와 스마트폰으로 24시간 리얼타임으로 기계의 가동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으로 가공완료 등의 기계정지정보를 보다 빨리 제공할 수 있다. 또한 가동실적의 분석결과도 표시되기 때문에 가동률 개선을 위한 대처에 신속하게 착수할 수 있다.

앞으로는 기계 조작반이나 스마트폰 등을 통해 사용자와 지원 센터와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해진다.

미스비씨중공업 공작기계는 기능과 각종 정보를 발신하는 포털 사이트, 가공 네트워크 사이트 개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혁신 후 유지보수 지원계약은 정기적인 유지보수 공사를 제공하는 것으로 새로운 설비의 안정적 운영을 보장하고 고객의 라이프사이클 비용(LCC : Life Cycle Cost)을 개선해줄 방침이다.

유지보수 지원계약은 2016년에 시작한 이래 누적 계약대수가 200대(약 100개사)를 기록했으며 계약한 고객으로부터 돌발정지가 약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