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에 이어 2회 연속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본 대회는 대한민국 전통의상 한복이 어울리는 세계인을 선발하여 우수한 한국의 복식문화를 세계에 알릴 목적으로 개최하는 대회다.
본선대회와 결선대회 모두 전좌석이 매진된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여기에서 최종 선발된 프랑스 모델들은 다가오는 6월 13일 서울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되는 ‘2020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최종결선대회에 초청되어 한국모델들과 함께 무대에 서게 된다.
프랑스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복모델대회로 한복의 세계화를 위해 세계 패션의 중심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총 557명이 지원하였으며, 본선과 결선대회를 통해 1등 에스텔 아모르(Estelle Amor), 2등 카울라 알수하이바니(Khawlah Alsuhaibani), 3등 앙헬 르카르도넬(Angèle Lecardonnel)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최우수상, 우수상, 인기상, 포토제닉상 등 30여명의 수상자가 선발됐다.
특히, 결선무대에는 프랑스 주재 각국 대사 및 외교사절단들이 참석했는데, 이들은 한국에서 근무할 때 협회가 개최한 세계의상페스티벌, 웨딩한복트렌드쇼, 대한민국드레스쇼 등에서 한복의 아름다움에 빠지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참석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정재민 회장은 대회 환영사에서 “2회 연속으로 세계 패션의 중심 프랑스 파리에서 대한민국 문화를 알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며, 협회는 앞으로도 한국문화를 세계 곳곳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최종 선발된 프랑스 모델들과 함께하는 파이널 캣워크를 선보인 ‘2019 대한민국 한복모델선발대회’ 수상자인 안선미(진), 박세아(선), 이미지(미)의 런웨이에는 환호와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