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넥슨은 카운터사이드 공식 웹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최근 몇 가지 이슈로 사장님들께 큰 우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머리 숙여 깊이 사과를 드린다"라면서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된 직원용 쿠폰의 외부 판매 이슈와 관련된 단체 대화방 등 정보 유출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현재 넥슨은 쿠폰을 판매한 내부 직원을 파악했으며, 카운터사이드 게임 개발이나 사업, 운영 등 담당자와는 다른 타 부서 직원임을 확인한 상황이다. 해당 직원은 직무 정지 상태로 감사실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 직원은 사내 쿠폰의 외부 판매를 한 당사자로 확인됐으나, 또 다른 이슈인 '단체 대화방'에서 업데이트 허위 정보를 퍼트린 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넥슨 측은 "자세한 내용을 계속해서 조사 중이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징계 등 처리 결과를 안내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는 이런 문제가 없도록 내부 윤리 교육을 철저히 하겠으며, 카운터사이드에서는 해당 쿠폰을 점검과 함께 전량 폐기하고 추후 유사한 쿠폰 발급은 진행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넥슨은 이번 사건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전체 이용자들에게 게임 재화 2000쿼츠와 2만 이터니움을 제공한다.
아울러, '단체 대화방' 이슈와 관련해 "외부 단체 대화방 메신저에서 직원이 업데이트 정보를 미리 유출하고 있다는 제보와 내용들이 있어 관련 직원 전체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대화방에서 나왔다는 업데이트 관련 정보는 전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넥슨 측은 "업데이트 정보는 사실이 아니기에 직원 사칭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지만 해당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채팅방 참여자의 직원 여부 및 연관 여부에 대해서 전 직원 대상 전수조사로 계속해서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