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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트럼프 행정부, 화웨이와 대 중국 기술판매 제한 고위급 회의 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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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트럼프 행정부, 화웨이와 대 중국 기술판매 제한 고위급 회의 또 연기

트럼프 행정부는 화웨이와 중국의 기술판매를 제재하기 위한 고위급 회의를 또 연기했다.이미지 확대보기
트럼프 행정부는 화웨이와 중국의 기술판매를 제재하기 위한 고위급 회의를 또 연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당초 11일(현지시간)로 예정되어 있던 화웨이와 중국에 대한 기술판매 제한 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고위급 회의를 다시 연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장관급 회담은 지난달 28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11일로 연기됐고 이번에 다시 미뤄진 것이다. 이 회의가 언제 다시 열릴지는 알 수 없다. 회의에는 당초 윌버 로스 상무장관,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참석할 것으로 예정되어 있었다.
회의의 중요 의제 중에는 중국 화웨이의 통신장비 해외 반출을 막기 위해 미국의 권한을 확대하는 방안도 거론됐다. 이 같은 변화는 지난해 5월 화웨이가 미국의 무역 블랙리스트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대의 통신장비 제조업체에 대한 공급을 차단하지 못했다는 행정부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었다. 특히 영국이 5G 네트워크에 화웨이 장비를 일부 허용하기로 결정하면서 미국은 큰 타격을 받았다.

지난 2월 이들 기관의 대표들이 의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났지만 중국과 화웨이의 통신장비, 상용 항공기 부품에 관한 다양한 제안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권고도 하지 않았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