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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베트남 최고 커피' 6종 탄생, '좋은 판매처 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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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베트남 최고 커피' 6종 탄생, '좋은 판매처 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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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커피의 주생산지인 닥락(Dak Lak)에서 ‘베트남 최고의 커피’ 6종이 탄생했다.

16일(현지시간) 베트남 닥락 지역 부온 마 투옷(Buon Ma Thuot)커피 협회는 2020년 36개 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베트남 스페셜 커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베트남 닥락은 중부 산간지방에 위치해 있는 동남아시아 커피 최대 생산지며, 부온 마 투옷은 인구 30만의 고원지대에 위치한 가장 큰 도시다. 닥락에서 생산되는 커피는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한국의 커피업자들도 원두를 구매하기 위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주최측에 따르면 올해 공모전에 참여한 단체들은 오래 준비기간을 가졌으며, 제출한 커피 샘플은 공모전의 기준을 완전히 충족하고 남을 만큼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2 라운드에 걸쳐 심사 위원들은 월드 스페셜티 커피 협회의 수준에 맞춘 44개의 샘플을 최종 라운드에 올렸다. 이 중 38개의 샘플이 최종 스페셜티 커피 표준을 충족 시켰으며, 3개의 아라비카(Arabica) 커피 샘플과 3개의 로부스타(Rubosta) 커피 샘플을 포함한 6개의 커피 샘플이 최종적으로 베트남 최고 커피로 선정됐다.

최고의 로부스타 커피샘플을 제출한 Minudo Farm Care사의 레 딩 투(Le Dinh Tu)이사는 "스페셜티 커피가 매우 높은 품질을 요구하기 때문에 생산자가 함께 커피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작년에 내놓은 3개의 샘플이 80점 이상을 기록하면서, 올해는 동료들과 커피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한 결과 수상의 기쁨을 차지했다"며 "저희는 커피를 좋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소비원을 찾고 있다. 저희는 항상 베트남 커피를 개선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