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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코로나19 모임 중지 지시에도 게임대회 개최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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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코로나19 모임 중지 지시에도 게임대회 개최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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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대부분의 모임이 중지된 가운데 다낭의 한 호텔에서 개최한 게임대회에 1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려들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에 따르면 코코베이다낭호텔(Cocobay Da Nang Hotel)에서 게임 리그가 개최되어 거의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였다고 보도했다.
베트남 응웬 쑤언 푹 총리는 최근 지방 인민위원회 위원장들에게 많은 사람들이 한 곳에 모이는 것을 제한하고 오락 활동과 서비스 사업활동을 지난 28일 0시부터 오는 4월 15일까지 중단하도록 요청했다. 하지만 코코베이다낭호텔은 총리가 중단요청을 한 당일인 28일 ‘PUBG Mobile Pro League 2020 Spring Split-VN’이라는 게임 리그를 열었다. 호텔이 위치한 다낭(Da Nang)시 응우 한 손(Ngu Hanh Son)군 엔터테인먼트 단지에는 참여인원 100여명이 모여 들었다. 대부분 게이머들이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였다.

이 정보를 받게 된 응우 한 손 군 인민위원회는 즉시 현장 검사와 즉결 처리가 가능하도록 부대를 파견했다.

응우 한 손 인민위원회의 응웬 티 아잉 티(Nguyen Thi Anh Thy)위원장은 “이 게임 리그가 어떤 한 기업조직이 코코베이호텔을 임대해 개최했다”고 말했다. 그는 “임대 계약은 미리 체결되었고 이 대회는 이달 10일에 시작해 4월 6일에 끝나게 된다. 군 인민위원회가 이 활동을 중단하도록 요구했고 게임 주최자와 코코베이호텔은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