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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투자 비중 늘려 최악 파산사태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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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투자 비중 늘려 최악 파산사태 대비해야"

골드만삭스 유명 펀드매니저 출신 라울 팰 "코로나19 사태 사상 최악 될 것"

사상 최악의 파산사태를 부르고 있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자산인 비트코인의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와 주목된다.이미지 확대보기
사상 최악의 파산사태를 부르고 있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자산인 비트코인의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와 주목된다.
코로나19 사태가 사상최악의 파산사태를 부를 것이어서 안전자산인 비트코인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유명 펀드매니저 출신으로 글로벌 매크로 인베스터 최고경영자(CEO)인 라울 팰은 대량 실업, 경기침체 등으로 빚을 갚지 못하는 파산이 최악으로 치달을 것이라면서 암호화폐 비트코인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권고했다.
팰은 비록 이번 폭락장에서 비트코인이 제 역할을 못했지만 점차 안전자산으로서 제 빛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팰은 자신이 사상 최악의 파산 사태를 예상하고 있다면서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 비중을 25%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팰은 팟캐스트에 출연해 "(코로나19 사태는)-경제 충격의 관점에서 (이전 외부충격보다) 훨씬 더 오래 영향을 미치는 사건이 될 가능성이 더 높다"면서 "이로인해 사회 전반의 심각한 변화가 불어닥치고...역사상 최대 규모의 파산 사태로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에 따르면 미 실업률은 2분기 32%를 웃돌고, 4700만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

영국은행(BOE)도 영국과 미국의 실업률이 앞으로 수개월 안에 1930년대 대공황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2조달러 규모의 긴급구호법안에 서명하는 등 각국이 코로나19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경기침체는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심각한 경기침체 우려는 주식시장을 강타해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와 런던증시의 FTSE100 지수가 각각 23%, 25% 폭락해 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최악의 분기 하락률을 기록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0% 급락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전도사로도 알려진 팰은 이같은 경제·시장 붕괴 우려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비트코인 25%, 금 25%, 현금 25%에 분배했고, 나머지 25%는 주가 추가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우리 시대 사상최악의 경제적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