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SK건설에 따르면, '지구를 지키는 행복한 놀이터’라는 컨셉트로 개발된 '행복한 놀이터'는 황제펭귄, 대왕팬더(Giant Panda), 레서팬더(Lesser panda) 같은 멸종위기 동물들을 주제로 꾸며진다.
행복한 놀이터에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와 대기질 상태를 알려주는 신호등도 설치된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힘든 수치보다 색깔로 미세먼지 농도를 표현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농도에 따라 안전한 놀이터 이용이 가능하게 했다.
SK건설은 행복한 놀이터와 함께 미세먼지 측정 LED, 음악감지형 LED 이퀼라이저, 스마트폰 살균충전기도 설치된 고품격 휴게시설,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주민운동시설도 SK뷰 단지에 새로 선보일 계획이다.
SK건설은 놀이터와 휴게시설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 개발 시설물의 저작권 등록을 마쳤으며, 디자인 출원도 진행하고 있다.
SK건설 측은 행복한 놀이터 등 조경 특화상품을 지난해 7월 분양한 대전 신흥SK뷰를 시작으로 올해 분양예정 단지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태희 SK건설 건축상품개발 담당임원은 “어린이들에게 멸종위기 동물의 인식을 넓히면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적극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