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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언택트 기술 사업화 박차...코로나19 대응 노하우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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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언택트 기술 사업화 박차...코로나19 대응 노하우 살린다

클라우드 PC·비대면 진단·마스크 착용여부 및 발열감지 시스템 등 상용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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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한 노하우를 살려 언택트(비대면) 기술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LG CNS에 따르면 클라우드 PC·인공지능(AI)·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등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사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LG CNS는 그간 재택근무 체제를 운영하다가 20일부터 정상 근무체제로 복귀했다. 재택근무 기간에 사내 업무용으로 활용한 각종 기술을 본격적으로 사업화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엔 코로나19 창궐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로의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집에서도 회사와 같은 환경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해주는 클라우드 PC 서비스는 LG CNS 직원 6000여명을 비롯해 총 27개사에서 14만명이 활용 중이다.

아울러 LG CNS는 클라우드 PC 서비스에서 장애가 발생할 때 원격으로 빠르게 복구할 수 있는 비대면 진단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회사 출입문의 얼굴인식 출입통제 시스템에서 마스크 착용 여부와 이상 고온을 측정하는 기능도 대외사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마스크를 입과 코까지 제대로 걸치지 않거나, 체온이 37.3도가 넘으면 출입을 막는 이 기능은 마곡 본사에 적용돼 성능을 입증했다.

LG CNS는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 자가진단 서비스도 내놓았다. 매일 아침 임직원 6000명에게 메시지를 보내 본인 상태를 입력하게 하는 방식이다.
LG CNS 관계자는 "사내에서 검증된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외부 고객사를 위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