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비즈니스뉴스는 27일(현지시간) 코로나19 사태는 단기적 보건 위기 그 이상으로 인간의 삶에 끔찍한 피해를 입혔으며, 특히 스포츠 시설처럼 공공연히 사람들이 모이는 구조에 의존하는 경기장은 더욱 황폐화 돼 코로나 후 큰 변화를 보일 것으로 예측한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가 잠식되고 몇 개월 혹은 몇 년에 걸쳐 경기장 비즈니스가 정상화되면 생길 눈에 띄는 변화 추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보다 작은 경기장이 대세로 떠오를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미시건 대학의 빅 하우스와 같은 10만석 규모의 새로운 경기장들이나 심지어 6만석 규모의 경기장들의 시대는 끝날 것이다.
바이러스 전염에 대한 우려로 사람들은 많은 군중들이 모이는 것을 조심스러워하고 꺼릴 것이기 때문에 프로 스포츠 팀과 지방 자치 단체들은 좌석이 많은 큰 새로운 경기장에 자금을 조달하는 일에 적극적이지 않을 것이다. 전형적인 새로운 메이저 리그 경기장 수용인원은 4만석에서 2만석 규모로 떨어질 것이다.
또 다른 경기장의 변화는 사람들이 대규모로 모여드는 것을 꺼려해 경기장이 사라지지는 않으며 수십억 달러의 방송과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이저 스포츠 리그는 발전된 기술을 이용해 관중들이 집에서 시청할 때 경기를 보다 방송 친화적이고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투자할 것이다. 내일의 경기장은 정교한 방송과 방송 스튜디오의 두 배가 될 것이다.
스포츠 경기장은 단순히 게임과 이벤트를 주최하는 장소가 아니라 최신 기술을 세상에 자랑할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다. 일상에서도 최신 기술을 사용할 수 있지만 역량 극대화를 위한 최첨단 데이터 및 기술을 원하는 선수들과 팀을 이어주는 일에도 사용된다.
마지막으로 대부분의 공공 장소에서 현금을 사용하지 않아 집에서만 현금을 보관하게 될 가능성이 있으며 물리적 현금 교환은 사라지고 신용거래만이 남을 것이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유럽 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