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매체 따이 찐(Tai chinh)은 4일(현지시간) 2020년 1분기까지 회사채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의 숫자는 지난 2019년 동기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동안 채권발행건수는 2019년 동기간에 비해 39%나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마산그룹(Masan Group)이 발행한 5조 동(약 2500억 원)의 채권과 17개의 상장사와 48개의 비상장 기업에 대한 256개의 개별 채권 발행을 포함해 총 47조5000억 동(약 2조3750억 원)의 채권을 발행했다.
그 중에는 2020년 1분기 총 채권 발행의 49%,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23조2000억 동(약 1조1650억 원)의 채권을 발행한 부동산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019년에 비해 채권의 평균 발행 기간은 3년, 5년 만기로 2년 이상 짧아졌으며, 이자율도 연10.77%로 1% 이상 증가했다.
그러다 보니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몰렸다. 개인 투자자들은 약 9조5000억 동(약 4575억 원)의 회사채를 사모았는데 2020년 1분기 전체 시장 발행에서 구매한 개인의 비율은 2019년 평균인 10%보다 2배 늘어난 20% 가까이 육박했다.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구매한 채권은 부동산 채권(부동산 그룹 발행량의 28.3%에 해당하는 6조3000억 동)이다. 개인 투자자가 선호한 부동산 채권에는 TNR 홀딩스(1분기 110개, 약 5조6000억 동 발행) 푸흥(Phu Hung) 부동산 회사(4000억 동), 빈 티엔 즈엉(Vinh Thien Duong) 리조트 유한 회사(1660억 동), 하이팟(Hai Phat) 투자주식회사 (1470억 동) 등이 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