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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수출, 2분기 이후에나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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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수출, 2분기 이후에나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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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수출액이 2분기 이후에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현지시간) 베트남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베트남의 올해 4월 수출액이 197억 달러로 전월 대비 18.4%, 지난해 동기간 대비 3.5% 감소했다. 올해 1~4월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4.7% 증가한 829억4000만 달러다. 베트남 국내 기업의 수출 성장률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12.1% 증가했다.
베트남의 4월 무역수지는 7억 달러 적자였지만, 올해 1~4월 무역수지는 30억4000만 달러다. 지난해 동기간 무역수지는 9억8300만 달러였다. 무역수지 흑자폭이 커진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수입이 급감한 데서 기인한다.

산업통상부는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무역 국가가 3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4월부터 무역액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한국 등에서 코로나19 확산이 거의 멈췄고, 7월부터 EVFTA(베트남-EU 자유무역협정)가 발효될 예정이므로, 2분기 이후부터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역 전문가인 팜 닷 탕(Pham Tat Thang)씨는 "아시아 주요국에서 2분기 중 코로나19를 종식하고, EVFTA를 잘 활용하면 현재까지의 손실을 메꾸고 7.8% 수출 성장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