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구는 물론 홈웨어 등 생활용품과 의류, 식음료 등을 종합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교외에 떨어져 매장을 운영하던 이케아가 도쿄 한복판에서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마케팅을 실험하고 나섰다.
지난 8일 공식 개업한 이 편의점은 첫날부터 대기열이 늘어서는 등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케아 최초의 도시형 매장에 대한 호기심이다. 작은 공간과 도시생활에 맞춘 인테리어와 상품 진열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매장의 가장 큰 차별화 요인은 손바닥 크기의 에코백과 식물성 컵라면, 유기농 음료 등 다양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이케아 편의점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편의점 내부에는 테이크아웃 커피, 계피 롤, 식물성 아이스크림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커피 판매대도 있다.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일본의 다른 이케아 매장에서 이용할 수 없는 메뉴 아이템으로 만들어진 스웨덴 카페다. 스웨덴 유명 양조장 '옴니폴로'에서 수입한 저알코올 수제맥주 4종을 맛볼 수 있다.
이케아 점포의 모든 층은 스웨덴 풍의 디자인과 아이디어로 구성됐다. 이케아의 시도가 일본에서 어필할지 주목된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