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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자이에스앤디 : 작은 고추가 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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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자이에스앤디 : 작은 고추가 맵다

홈 네트워크 시스템 운영, 아파트 유지보수 등 안정적인 유지보수-운영사업을 중심으로 성장

한국투자증권 김치호 애널리스트는 자이에스앤디(코스피상장코드 317400 XI S&D INC.)에 대해 GS건설의 알짜 부동산서비스 자회사라고 소개했다. 자이에스앤디는 GS건설이 61%의 지분을 보유한 종합부동산서비스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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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지빌’로 시작한 자이에스앤디는 홈 네트워크 시스템 운영, 아파트 유지보수 등 안정적인 유지보수/운영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다.2018년 이후 자이에스앤디는 주택개발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중 · 소규모 자체개발,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요약되는 주택개발사업은 몸집이 큰 대형건설사는 진출하기 힘든 틈새시장으로 자이에스앤디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쏟아지는 규제에도 볕 드는 곳. 그곳에 자이에스앤디가 있다

장기적인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공급 확대가 동반되어야 한다는 사실은 수요규제가 쏟아지는 지금도 변함없는 사실이다.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은 정부가 선택한 유일한 민간 공급 확대책이며, 이 시장은 대형사가 참여하기엔 수익성이 부족해 중소형 건설사들의 점유율이 압도적인 상황이다.

중소형 건설사의 가벼운 몸집과 ‘자이’의 연장선인 자이에스앤디의 브랜드파워는 규제 속에서도 성장하는 소규모주택 정비 시장에서 차별화 포인트로 손색이 없다.

자이에스앤디는 코로나19에도 흔들림 없는 성장성을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도 흔들림 없는 성장성은 자이에스앤디를 주목하는 또다른 이유다. 2019년 전사 매출의 7%에 불과했던 주택사업 매출액은 착공 현장 증가로 2020년 300% 이상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 현장 셧다운 등으로 충격이 컸던 해외와 달리 국내 건설현장은 코로나19에도 영향이 제한적이었던 점이 안정적인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다. 연초 제시된 2020년 매출액 가이던스는 3,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를 가정하고 있다.

자이에스엔디는 2018년 1개 현장(475억원), 2019년 3개 현장(1,111억원)에 이어 2020년 8개 현장(5,308억) 착공으로 매출액 증가세는 최소 2022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자이에스앤디는 종합부동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GS건설 자회사다. 사업환경은 ▷부동산 임대, 서비스업 등 부동산 관련 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부동산 관련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소비 증가, 편의성 및 안정성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른 스마트홈 시장의 성장이 예상된다.

자이에스앤디는 경기변동과 관련 ▷전방산업인 건설업에 영향을 받아왔다. 주요제품은 ▷PM 사업(36%) ▷정보통신사업(39%) ▷CS사업(20%) ▷주택사업(5%)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해당사항이 없다.

자이에스앤디의 실적은 ▷1인 가구 증가, 월세 가구 비중 확대가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으며 ▷정부의 주택사업 계획에 따라 영향을 받아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중하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31% ▷유동비율507% ▷자산대비 차입금비중0% 등으로 요약된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자이에스앤디의 주요주주는 2020년 4월23일 GS건설(61.17%) GS네오텍(5.6%)으로 합계 66.77%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