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에 따르면 중국의 6월 수출이 위안화 기준 전년 동기대비 4.3% 증가했다.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한 전망치는 3.5%다.
수출은 전월대비 1.4% 증가했고, 시장 전망치 3.5%를 0.8%포인트 웃돌았다. 수출은 지난 4월부터 3개월 연속 플러스로 돌아섰다. 6월 수입 증가율 역시 전달(-16.7%)과 시장 전망치(-10.0%)를 모두 크게 상회했다. 해관총서는 대외 무역수출입 회복세가 예상보다 좋았다고 평가했다.
올해 상반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줄었고 지난해 하반기보다는 4.7% 감소했다. 이 기간 수입은 전년 동기보다 3.3% 줄었고, 지난해 하반기보다는 5.2% 줄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6월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는 294억1000만 달러로 5월 278억9000만 달러보다 확대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무역협정 2단계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고 밝히는 등 올해 양국 간 긴장이 악화됐다.
팬데믹이 전 세계를 휩쓸면서 중국의 의료용품 수출은 상반기에 급증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